■ 별별 구독경제

 

‘편리수거’ 김포 아파트 대상

‘수거어때’ 김해·창원서 운영

쓰레기 수거 구독 서비스 업체 ‘오늘수거’의 자사 서비스 홍보물(왼쪽 사진)과 점심 도시락 쓰레기 수거 업체 ‘커버링’의 홈페이지 화면. 각 사 제공
쓰레기 수거 구독 서비스 업체 ‘오늘수거’의 자사 서비스 홍보물(왼쪽 사진)과 점심 도시락 쓰레기 수거 업체 ‘커버링’의 홈페이지 화면. 각 사 제공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철 꿉꿉한 날씨에 쓰레기를 대신 분리수거해 버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기적으로 사무실 쓰레기를 버려주거나 도시락 배달 업체의 쓰레기를 대신 수거해 주는 서비스도 출시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글리랩에서 운영하는 앱 ‘오늘수거’는 사무실 쓰레기를 정기 수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1일에서 7일까지 수거 요일을 지정하고 수거 장소를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제공된 전용 수거 키트 안에 쓰레기를 그대로 담아서 내놓으면 된다. 소비자가 직접 먹고 남은 식기를 씻거나 쓰레기를 분리할 필요가 없다. 주 1회에 수거키트 1개를 사용하는 기준으로 정기 요금은 월 3만8500원이며, 추가 설정에 따라 비용이 커질 수 있다.

오늘수거는 자체적으로 스마트 통합 물류 운영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수거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7일간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데 체험 후 유료 전환율이 95%에 달하며, 재구독률 98%를 자랑한다. 2021년 서비스를 출시한 후 지난해까지 누적 수거 횟수는 50만 회를 훌쩍 넘는다.

생활 쓰레기를 버려주는 앱 ‘커버링’은 도시락·출장 급식(케이터링)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커버링 런치 서비스’는 회사, 학원 내에서 도시락을 주문·배달하는 경우, 또는 대규모 행사에서 케이터링을 제공하는 경우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해 준다. 커버링은 도시락·케이터링 업체가 식사를 주문하면 이때 박스와 봉투를 함께 배달한다. 소비자가 식사 후 도시락과 남은 잔반까지 커버링의 봉투에 담아 내놓으면 담당자가 방문해 쓰레기를 수거한다. 수거를 완료하면 제대로 수거했다고 인증하는 사진도 공유해 준다. 기본 비용은 서울 2만7000원, 그 외 지역 3만1000원으로, 처리한 도시락 개수당 500원씩 추가된다.

이 외에 지역별로 가정 쓰레기를 분리수거 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도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분리수거 대행 서비스 ‘편리수거’는 서비스 지역이 경기 김포시다. ‘수거어때’는 경남 김해시, 창원시 등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노유정 기자
노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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