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戰서 안타
7월 타율 0.500 ‘불방망이’
구자욱(32·삼성)이 11시즌 연속 100안타 고지를 넘었다. 구자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5회 말 중전안타를 날렸다. 시즌 100번째 안타. 구자욱은 2015년부터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생산했다. KBO리그 역대 11번째 기록. 이 부문 역대 최고는 양준혁과 박한이의 16시즌 연속이다.
구자욱의 시즌 개인 최다안타는 2017년의 175개, 최소는 2022년의 120개다. 11년 동안 시즌 타율이 3할을 밑돈 건 2019년(0.267)과 2022년(0.293), 2번이다. 올 시즌 타율은 0.301. 통산 타율 0.317에 못 미친다.구자욱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3월 월간타율은 0.258, 4월은 0.259였다. 4월 15일엔 타율이 0.189까지 내려갔고 5월 역시 0.236에 그쳤다. 부진의 원인으론 훈련량 부족이 꼽혔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다쳐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 반등이 시작된 건 6월이다. SSG와 맞붙은 6월 5일 3안타(4타수)를 때리면서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6월 11일 KIA를 상대로 4안타(5타수), 17일 두산을 상대로 4안타(6타수)를 날렸고 6월 월간 타율은 0.329로 치솟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월간타율은 무려 0.500(42타수 21안타)에 이르고 있다. 7월에 11경기를 치렀으니 경기당 멀티히트를 유지하는 셈이다.
구자욱은 6월 22경기에서 28안타를 때렸고, 7월엔 절반인 11경기를 치러 21안타를 날렸다. 구자욱은 “타격 감각이 언제 또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경기 전 훈련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팀 동료들 모두 경기에 앞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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