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역 소상공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이기재(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역 소상공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상반기 40억 원 이어 20억 원 추가 지원

서울 양천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0.8% ‘초저금리’를 적용, 총 20억 원을 융자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40억 원 융자에 이어 20억 원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규모를 지난해 50억 원에서 올해 60억 원으로 증액, 저금리 자금지원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강화했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무점포 소매업, 담배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제조업 최대 3억 원, 도·소매업 및 기타 최대 8000만 원이다.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로 최대 5년까지 상환 가능하다. 양천구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소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고 있어, 5년 만기 장기 융자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돕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4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입 증명서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 등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갖춰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9월 말에는 융자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자금이 절실한 관내 중소업체의 생존과 회복의 돌파구가 되어 왔다”며 “단기 지원을 넘어서, 회복·성장·도약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1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