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의 수업 복귀가 본격화한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와 전공의 간 협의는 특히 군 복무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인원 신청을 받는다. 수련병원별 모집 신청이 이뤄지면 이르면 오는 8일부터 병원별로 하반기 모집 공고를 낼 전망이다.
쟁점은 ‘입영 특례’다. 미필 전공의들은 사직하면 자동으로 군의관·공보의로 입영 대상이 되는 탓에 9월에 복귀하더라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을 받으면 곧바로 입대해야 한다. 수련 도중 입대하면 제대 후 원래 병원에 자리가 남아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전공의들은 제대 후 당초 근무하던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는 등 ‘수련 연속성’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군의관·공보의 입대 인원은 약 880명이다. 미필 전공의가 모두 복귀해 내년 병역 자원이 부족하다면, 복귀 전공의 중 일부는 어쩔 수 없이 수련 도중 입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오는 7일 열리는 정부와 전공의 단체 등의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선 이같은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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