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 송형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여러 공연과 전시로 구성한 특별기획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를 노들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양우조·최선화 부부가 쓴 ‘제시의 일기’ 속 글귀에서 제목을 차용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고, 사전 신청으로 진행하는 시민 도슨트 투어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큰별쌤’으로 잘 알려진 역사 강사 최태성의 사회와 함께 오는 9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로 막을 연다. 노들섬 전역에 설치된 1000개의 태극기 모양 바람개비와 군인, 청소년, 어린이 등 시민 대표 10인과 현장에 모인 1000명의 시민이 흔드는 1000개의 태극기까지 총 2000개가 넘는 태극기를 빛내는 ‘초대형 태극기 점등식’도 함께 진행된다.
‘역사 속의 태극기전(展)’(노들 야외스퀘어)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부터 일제강점기 시기의 태극기, 광복 이후의 태극기 등 시대별로 변화해 온 16개의 대형 태극기가 전시된다. 태극기 역사기록 사진전 ‘태극, 빛이 되다‘(노들라운지)에서는 해방 이후 연대와 자유의 표상으로 존재했으며 이후 올림픽과 월드컵 등 온 국민이 하나되는 순간마다 민족과 함께해온 태극기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화전 ‘광복의 모든 이름’(노들갤러리 2관)에서는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광복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눈부신 발전과 빛나는 삶을 이룬 현재,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미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며, “예술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광복이 어떤 의미인지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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