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갈라치기에 부화뇌동해선 안돼”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북한 친화적이며 좌파식 선동을 일삼는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먼저 해산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라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 모두 민주당의 좌파 선전·선동 수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썼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극우정당’, ‘해산대상’으로 몰아가며 색깔을 씌우고, 윤석열 전 대통령 인권탄압 문제부터 전한길 씨 논란까지 만들어 국민의힘이 서로를 미워하고 분열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북한에 돈을 퍼줘 전 세계가 공포에 떠는 핵무기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며 “그럼에도 한국의 핵 대응능력 구축에는 극도로 소극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궤변과 갈라치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반탄(탄핵 반대)파의 대립 구도로 흐르면서 당내 갈등이 커진 데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반탄파로, 전한길 씨 등 보수 유튜버가 진행한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 재입당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하며 “실체가 드러날까 무섭습니까? 쩨쩨하게 다른 사람을 내세우지 말고, 본인이 직접 나오십시오”라고 적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김 후보가 이 대통령에 대한 적대심이 큰 강성 당원 표심을 얻기 위해 ‘강한’ ‘선명한’ 행보에만 주력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윤정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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