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난 평화를 사랑. 싸우지 않고 일하고 싶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 뿐만 아니라 권성동, 추경호 등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이춘석 의원을 강력조치 했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정 대표는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은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한 바 있다. 정 대표는 “국힘 전한길 징계 착수, 안철수·조경태 ’제명·출당하라‘”라는 내용의 언론사 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벌인 전한길 씨와 관련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전 씨에 더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 의원과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에 대한 징계도 촉구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통합진보당 사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시켜야 한다”며 국민의힘 정당 해산론을 거듭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정상이 아니다”며 “정상으로 복귀, 이게 어렵나. 나도 싸우지 않고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싸우는 대표’를 내세워 지난 2일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악수하지 않겠다”며 대야 강경 노선을 수차례 내비쳤다.

정 대표는 “나는 평화를 사랑한다. 나는 싸움을 좋아하거나 즐기지 않는다”며 “나는 책임있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정상적인 건강한 야당 파트너를 원한다. 건강하게 대화하고 건전하게 토론하고 싶다”고 했다.

윤정아 기자
윤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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