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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이용객 6.8배로 늘어

서울 성동구가 도입한 공공교통수단 ‘성공버스’(사진)가 개통 300일 만에 누적 탑승 인원 16만8000명을 넘어서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새로운 수요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공버스는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을 경유하며 지하철과의 환승을 포함해 성동구 전역의 교통망을 빈틈없이 하나로 연결하는 공공 교통수단이다.

성동구는 ‘15분 도시, 30분 출퇴근’을 목표로 주민들이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등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절약된 시간을 여가·가족·자기계발 등에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성공버스는 지난해 10월 1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2·3노선을 추가해 총 3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300일(운행일 204일) 동안 16만8288명이 이용했다. 지난달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2094명으로, 개통 초기인 지난해 10월(304명) 대비 약 6.8배로 증가했다. 성공버스는 교통 소외지역의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주요 생활거점과 성동구청·왕십리역 등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특히, 중복 구간을 포함한 마을버스 노선 승차 인원 증가율(7.96%)이 비중복 노선(4.78%)보다 3.18%포인트 높게 나타나 성공버스 유입 수요가 마을버스 이용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성동구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마을버스 전체 승차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7.18%(약 60만 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 평균 증가율(2.36%)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공버스는 단순한 공공시설 셔틀이 아니라 교통복지를 구현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마을버스와 협력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성동형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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