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칭찬에 5곳서 준비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오는 10월 말 출시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좋은 제도”라고 칭찬하면서 금융 당국과 보험업계는 출시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보험업계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출시 시기를 10월 말로 잡고 운영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위는 보험금 일부를 해지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성 특약을 만들어 종신보험 상품에 일괄 부가할 방침이다. 보험사들은 연금 형태로 지급되는 개인별 보험금 규모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 등을 재정비하고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은 준비된 보험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5개 보험사가 우선적으로 10월 말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은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좋은 제도를 잘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모르는 국민이 많으니 개별적으로 통지해주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출시되면 만 65세 이상 종신보험 계약자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를 매월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본인이 납입한 보험료 총액의 최대 2배까지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유동화 비율과 수령 기간은 선택할 수 있다. 계약자가 책임준비금을 많이 적립한 고연령일수록 수령 금액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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