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구치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서울남부구치소는 ‘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구속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머물렀던 곳이다. 비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도 이곳에 수감됐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되면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영장전담 판사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김 여사가 대기할 장소는 당초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예상됐지만, 구치소 측 요청에 따라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됐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김 여사는 그대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수감 절차를 밟아 미결수 신분으로 바뀌게 된다.
2011년 지어진 서울남부구치소는 연면적 3만6154㎡에 약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5단계 감시·감지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독방 수도 많고, 방 크기도 6㎡가량인 서울구치소보다 조금 더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방 내부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담요,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 식단은 하루 세끼, 국을 포함한 1식 3찬으로 제공되고 하루 한 시간 운동 시간이 주어진다.
이재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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