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장동혁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장동혁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을 맞아 “이재명 정부가 뜻깊은 날의 의미를 더럽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 후보는 국민을 향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광복 80주년 기념일을 ‘민족 정의의 장례식’으로 만든 가장 노골적인 장면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하는 등 국민이 고통받는 상황에도 자신의 대관식을 위한 전야제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국민임명식 행사에 대해서도 장 후보는 “‘국민 임명식’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자신의 ‘총통 즉위식’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에 취해 흥청거리고 있다”고 직격했다.

장 후보는 이어 “국권 회복을 위해 선조들이 그러했듯 우리 국민의힘도 민주 질서 회복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총통 정치를 막아내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공언했다.

장 후보는 8·22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강경 발언을 이어가며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그는 14일엔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법원의 당사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조재연 기자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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