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食·醫·藥, 국민건강 일군다
올 상반기 수출 역대 최대 기록
식약처 해외 신흥시장 진출지원
한국 화장품의 2025년 상반기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최고액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미국, 일본 등이 주요 수출 대상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유럽, 중동, 남미 등으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의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으로, 규모는 10억8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에 달했다. 이어 미국 10억2000만 달러(18.5%), 일본 5억5000만 달러(10.0%) 순이었다.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3000만 달러 줄면서 처음으로 10%대로 수출 비중이 줄어드는 등 수출 대상 국가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액이 133.8% 늘면서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액 기준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중동 국가 중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대상 수출액이 69.4% 늘었다.
수출국은 지난해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확대되는 등 K-뷰티의 세계 시장 진출은 지속적인 성장 추세였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 인체세정용품, 두발용 제품류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에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에도 규제 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규제 당국과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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