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ZONE

잉글랜드의 토미 플리트우드가 2025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플리트우드가 PGA투어에서 경기한 지 164번째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그동안 PGA투어의 강자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플리트우드라는 점에서 그의 우승은 단순한 선수 한 명의 우승에 그치지 않았다. 특히 수차례나 우승이 무산되고도 밝은 얼굴로 팬과 만났던 플리트우드이기에 그의 PGA투어 첫 우승을 축하하는 이들은 더욱 많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직접 우승 축하 메시지를 남긴 것뿐 아니라 골프계 밖에서도 미국 남녀 프로농구의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 피버),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플리트우드가 응원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인 에버턴FC도 플리트우드의 첫 우승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남겼다.

하지만 가장 골프 팬의 감동을 불렀던 축하는 따로 있다. 바로 잉글랜드 출신 골퍼 저스틴 로즈의 SNS다. 게시물 속의 로즈는 플리트우드가 우승하는 순간을 갤러리 속에서 지켜보며 마치 자신의 우승인 듯 환한 얼굴로 기뻐하고 있다.

결국 둘은 미국과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나설 유럽 대표팀에 나란히 선발돼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다시 한 번 승리를 합작할 기회를 얻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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