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er & Record
미국의 줄리 잉스터는 국내 골프 팬에게 익숙할 이름이다. 박세리와 김미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세대가 활발하게 활약할 당시 잉스터는 활발하게 활약하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박지은과 한희원을 제치고 트로피를 드는가 하면, 김미현과 연장 끝에 우승하지 못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자신과 경쟁하던 대부분의 한국 선수가 현역 은퇴한 가운데 1960년생인 잉스터는 여전히 현역이다.
정확하게는 LPGA투어를 떠나 시니어 무대인 레전드 오브 LPGA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하는 등 여전히 후배들과 경쟁을 즐긴다.
잉스터가 대단한 점은 단순히 출전에만 그치지 않고 당당히 우승을 경쟁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잉스터는 최근 막 내린 US 시니어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91타로 준우승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는 단 두 명뿐이었다.
우승한 베키 모건(웨일스)이 1974년생으로 불과 7년 전까지 L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라는 점에서 잉스터의 준우승은 더욱 눈부신 성적이다. 사실 잉스터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도 1타 차로 아쉽게 컷 통과를 놓쳤을 만큼 나이를 잊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오해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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