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서 무호바 2-0 제압

4년만에 메이저 준결승행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엄마선수’ 오사카 나오미(28·일본)가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총상금 9000만 달러)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4위 오사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13위 카롤리나 무호바(체코)를 2-0(6-4, 7-6)으로 꺾었디. 전 세계 1위 오사카가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건 2021년 호주오픈 이후 4년 만이다.

오사카는 호주오픈 2차례(2019, 2021년), US오픈 2차례(2018, 2020년) 등 메이저대회에서 4번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인으론 역대 최다 우승. 2023년 딸을 출산하느라 코트를 약 1년간 떠났다가 지난해 복귀했다. 오사카는 딸 출산 전 메이저대회 4강에 4차례 올라 모두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엄마선수’는 마거릿 코트(1973년), 이본 굴라공(이상 호주·1977년),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2009년) 등 3명뿐이다.

오사카는 세계 9위 어맨다 아니시모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아니시모바는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0(6-4, 6-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아니시모바는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0-2로 패한 걸 설욕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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