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 수용 자발적 후원 준공

네팔 오지에 학교 2곳 건립중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에 학교와 병원 등을 건립해 기증활동을 펼치고 있는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 상임이사 엄홍길)이 이번에는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준공해 기증(사진)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의 딸께셜 지역에 건립된 제16차 딸께셜 휴먼스쿨 타운 다목적 실내 체육관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 휴먼스쿨은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마을회관과 도서관, 컴퓨터실 등 다양한 교육 및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교육 공간으로, 현재 약 1300명의 학생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체육관은 약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이다. 특히, 이 체육관은 희귀질환·암 환자 플랫폼 ‘레어노트’와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휴먼스케이프 공동 창업자 및 초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지어진 것이어서 더 뜻이 깊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준공식에는 박태영 주네팔 한국대사 부부와 엄홍길 대장을 비롯해 최백승·최인녕·최현섭 휴먼스케이프 공동창업자들, 박문식 제72보병 사단장, 윤인구 KBS 아나운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네팔 측에서는 딸께셜 지역 크리슈나 하리 마하르잔 시장과 스리자나 부를라코티 아리얄 부시장, 샴부 푸얄 제5구역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모든 학생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라며 “오직 노력만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으니 열심히 공부해 자신의 꿈을 이룰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2008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교육 지원 사업 △의료 사업 △휴먼장학금 지원 사업 △교사 인건비 지원 사업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 △소외계층 지원 사업 △환경보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네팔 히말라야 오지 지역에 20개의 휴먼스쿨 건물과 병원, 기숙사, 사원,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건립했고, 현재 2개 휴먼스쿨이 건립 중에 있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