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SNS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SNS

7년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의 교체 가능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지난달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장 교체 가능성을 언급한 후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오는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미국 축구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6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선수들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홍명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굳이 이 자리에서 얘기해야 될 부분들은 없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대표팀의 중심으로서 손흥민이 주장 자리를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과 자연스럽게 완장을 내려놓는 것도 오랫동안 중책을 맡아온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길이라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제가 제 위치에서 항상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 팀을 위해 도와줄 것이고, 감독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주장직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던 홍 감독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 현장에서도 “최종적으로는 내가 결정을 하지만, 그 전까지 모든 구성원들의 생각과 본인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고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때부터 7년째 주장직을 맡고 있다. 이는 한국 축구 대표팀 역사상 최장 기간이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