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콘퍼런스룸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이동시장실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콘퍼런스룸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이동시장실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K리그2 승격, 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 개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에 높은 관심

파주=김준구 기자

파주시는 최근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콘퍼런스룸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리그2 승격! 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현장에는 파주시민축구단의 응원단 ‘술이홀’, 유소년 축구클럽 회원들의 학부모와 감독, 체육회·축구협회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워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경일 시장은 “모든 이질적인 것들을 용광로 속에 녹여내듯 하나로 뭉치게 하는 건 스포츠 뿐”이라는 말로 토론의 첫 포문을 열며, “파주시가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을 추진하며 기대하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모든 시민이 파주 사람으로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토론을 주재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의 현재 준비 상황을 간단히 공유한 뒤 곧바로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넘겼고, 한 시간여 동안 10여 명의 시민들과 축구 관계자로부터 질문이 쏟아졌다.

파주시민축구단의 응원단 소속 회원이나 축구 관계자들의 목소리는 K리그2 가입 1차 승인까지 확보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부족한 기반시설을 어떻게 보완할 것이냐에 집중됐다. 특히 홈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의 주차 환경이 열악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셔틀버스 운영 등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유소년 축구팀을 운영,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해 달라는 요청도 잇달았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지역 인재를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프로축구단 산하에 유소년 팀을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면서 “내년부터 곧바로 1개팀 운영에 착수한 후 각 연령대별 유소년팀 조직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것이 파주시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K리그2 승격 추진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표출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재원 확보 방안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 시장은 “시의 전체 예산 규모 내에서 시민생활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려해 예산을 분배하고 있으며, 교통개선을 위해 준공영제 확대 등 실질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은 파주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구 기자
김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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