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 아일랜드 오픈
18언더 라게르그렌과 동률
3차 연장서 극적 버디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극적인 뒤집기로 트로피를 들었다.
매킬로이는 8일 오전(한국시간) 아일랜드 킬데어의 더K클럽(파72)에서 끝난 DP월드투어 암젠 아일랜드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요아킴 라게르그렌(스웨덴)을 꺾고 우승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후 처음 우승하며 87만3463.74유로(약 14억2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내 기대를 뛰어넘은 결과다. 이번 주 내 경기력이 정말 뛰어나서 기쁘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결과”라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선두였던 아드리앵 사디에(프랑스)에게 4타 뒤진 채 최종일을 맞은 매킬로이는 1번 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어진 2번 홀(이상 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뒤이어 버디 4개, 이글 1개를 더해 6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71타, 라게르그렌과 같은 성적으로 72홀을 마쳤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이글로 연장에 합류했다. 27피트 10인치(약 8.5m)의 이글 퍼트를 그대로 성공하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6타를 줄인 라게르그렌과 연장 승부에 나섰다. 매킬로이의 우승은 연장에서도 쉽지 않았다. 무려 3차 승부 끝에 희비가 갈렸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서 두 선수 모두 1,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3차 연장서는 파를 잡은 라게르그렌과 버디를 챙긴 매킬로이의 희비가 갈렸다. 매킬로이는 앞서 2번 홀에서 38피트 4인치(11.7m), 5번 홀(파4)에서 42피트 10인치(13m)의 버디를 성공해 먼 거리를 남겨둔 상황에서 뛰어난 퍼트 실력을 선보였다.
오해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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