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연구원장.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연구원장. 연합뉴스

모친 이사장직·외삼촌 이사직 물러나

91억 채무변제는 아직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일가가 소유한 학교법인 ‘웅동학원’에서 조 원장 모친 박 모(87)씨가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사회환원 및 사임을 약속한 지 6년 만이다.

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웅동학원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인 박 씨와 외삼촌 박 모 이사의 사임을 의결했다. 이로써 현재 이사진에는 조 원장의 인척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현재 웅동학원 이사진은 총 8명이다. 새 이사장 자리에는 이완호 전 웅동중학교 교장이 선출됐다.

조 원장은 지난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시절, 가족이 웅동학원을 통해 사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학원을 공공에 환원하고 모친이 이사장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2022년 이사직을 내려놨다.

전 이사장 박 씨의 91억 원 상당의 채무 변제와 사회 환원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사장에서 물러나겠다는 계획은 이행되지 않았다. 웅동학원 채무는 1992∼1998년 옛 진해시 마천동에서 두동으로 웅동중을 신축·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법인은 웅동중 주변 토지 매각을 통해 채무를 상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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