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기존 검찰의 기소와 수사기능을 분리,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1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9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검찰청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46.6%를 기록해 42.1% 기록한 ‘공감하지 않는다’ 응답에 비해 오차범위 내인 4.5%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공감(52.4%)’이 ‘비공감(40.5%)’보다 11.9%포인트 높았다.
재판 중계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45.5%로 ‘잘못한 일(37.5%)’이라는 응답에 비해 8.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검찰청 폐지와 마찬가지로 중도층에서는 ‘잘한 일(50.6%)’ ‘잘못한 일(35.3%)’로 나타나 15.3%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가짜뉴스 보도로 피해를 입었을 때 해당 언론과 이 보도를 인용하거나 매개한 유튜브, SNS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해 ‘개정 취지에 공감한다’는 응답(62.7%)이 ‘개정 취지에 공감하지 않는다(24.0%)’보다 38.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공감 의견이 우세했으며 중도층에서도 공감 의견(67.4%)이 43.8%포인트 우세했다.
같은 조사에서 실시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평가가 54.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0.3%였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3.0%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44.0%를 기록하며 30.1%를 기록한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밖인 13.9%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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