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로 쓴 소설들
고관수 지음. 미생물학자가 문학 속 감염병을 새롭게 조명한 책. 페스트, 결핵, 콜레라, 매독, 성홍열, 장티푸스, 말라리아, 인플루엔자, 광견병, 에이즈, 코로나19 등 총 14가지 감염병을 다루며 소설에 나타난 증상과 서사, 사회적 의미가 실제 과학적 사실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탐구한다. 계단. 360쪽, 2만2000원.
뜻밖의 우정
김달님 지음. 태어나 줄곧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김달님은 가장 가까이에 있던 이들이자 가장 이해하고 싶던 존재에 대한 사랑으로 본격 ‘노년 탐구’ 에세이를 썼다. 작가는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여러 노년에게 씩씩하게 말을 건네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수오서재. 260쪽, 1만7000원.
포식하는 자본주의
낸시 프레이저, 라엘 예기 지음. 장석준 옮김. 사회철학자인 낸시 프레이저와 라엘 예기가 나눈 심도 깊은 대화의 기록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커다란 질문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한다. 자본주의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위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지 등에 관한 정연하고 포괄적인 이론을 선보인다. 프시케의숲. 440쪽, 2만5000원.
라이프코드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임다은 옮김. 독일 신경마케팅 최고 권위자,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박사가 30년간의 뇌과학 연구를 집대성한 책. 마케팅을 넘어 우리 삶 전반을 관통하는 인간 본성의 비밀을 파헤친다. 20만 명의 뇌를 분석해 개인의 불안과 인류의 전쟁, 성격 차이와 정치 갈등 그리고 경제 현상을 설명한다. 필로틱. 348쪽, 2만2000원.
다섯 살 그림책
한미화, 황유진 지음. 자녀를 평생 독자로 이끄는, 부모를 위한 다정한 그림책 독서법. 그림책이 낯설고 어려운 양육자를 그림책 독서의 세계로 안내한다. 아기가 좋아하는 그림책의 비밀은 무엇인지, 아이들이 왜 쉽사리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지, 왜 그림책에는 반복되는 말이 많은지 등을 담았다. 열린어린이. 288쪽, 1만8000원.
우리는 어떻게 공범이 되는가
맥스 베이저먼 지음. 연아람 옮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수인 저자는 조직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 ‘공모’의 문제를 파헤친다. ‘명백한 공모’와 ‘일상적 공모’의 일곱 유형을 통해 조직, 정치, 사회에서 나타나는 공범죄에 맞서는 방법과, 잘못된 행동을 무시하게 되는 심리적 함정들을 피할 전략을 제시한다. 민음사. 292쪽, 2만 원.
민주당을 떠나며
털시 개버드 지음. 송영길 옮김. 최초의 참전 용사 출신 여성 민주당 전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털시 개버드가 미국 정계와 민주당의 실체를 폭로한 책. ‘진보와 정의’의 상징이었던 미국 민주당이 ‘정치적 올바름’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인종과 정체성 문제로 몰아가며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메디치. 332쪽, 2만2000원.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라이나 코헨 지음. 박희원 옮김. 저자는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관계에 대한 관념을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샅샅이 파헤친다. 사람들은 로맨스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 그 관계를 약화시키고, 우정에는 기대를 너무 안 해서 발전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현암사. 208쪽, 2만1000원.
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KOTRA 지음. 코트라가 85개국 131개 도시 무역관에서 발굴한 현장 사례를 묶은 이번 리포트는 AI·헬스케어·에너지·우주·라이프 스타일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30개의 글로벌 혁신 사례를 제시한다.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시리즈’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시공사. 424쪽, 2만2000원.
나는 내 상사가 대장이면 좋겠다
데니스 뇌르마르크 지음. 손화수 옮김. 저자는 ‘진짜 리더’는 권위적 리더와 정반대라고 말한다. 경청하고 공감하며, 다양한 요구를 존중하는 이상적인 리더를 원시 공동체의 ‘족장’에 비유하며, 인류학적 사례를 통해 ‘족장형 리더’가 되는 법과 그런 리더를 만나는 법을 제시한다. 자음과모음. 356쪽, 2만2000원.
교양 한 그릇
박찬일 지음. 셰프 박찬일이 정성껏 차린 18가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의 사연을 담았다. 책은 음식을 단순한 영양 섭취 수단이 아닌, 전통과 유행을 가로지르는 맛깔나는 문화 이야기로 맛보게끔 한다. 북트리거. 232쪽, 1만6800원.
도리스 위시먼의 영화들
알리시아 코즈마 외 10인 지음. 김효정 옮김. 여성 감독, 도리스 위시먼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페미니즘 영화 이론의 성과를 모은 특별한 컬렉션. 교유서가. 416쪽, 2만8000원.
우주를 품은 미술관
파스칼 드튀랑 지음. 김희라 옮김. 인류가 예술 작품으로 하늘을 해석해온 역사를 들여다보는 천문예술 인문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태양과 달, 행성, 천문 현상이 회화 속에서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살펴본다. 미술문화. 328쪽, 2만9000원.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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