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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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오후 3시51분께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316명은 8그룹으로 나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B게이트를 통과했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분한 표정으로 게이트를 나섰다. 이들은 구금된 지 일주일 만인 11일 오전 석방돼 자진 귀국을 선택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316명이 이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외교부는 미국에 남은 1명의 근로자는 변호사를 통해 보석 신청을 하기 위해 잔류했다고 설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귀국한 근로자들의 미국 재입국에 대해 “당장 가능한 분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에서 (재출국) 준비한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다만 심리치료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바로 출국하는 것은 회사 차원에서 권고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근로자들의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문서 등으로 확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그 부분을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신뢰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죄 없는 한국 국민이 일을 하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비자 체계 개편을 논의하기로 한 것만으로 충분히 답변이 되지 않았느냐”며 “문서로 내놓으라고 할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한미는 동맹 관계다. 국민이 이번 과정에서 상처받고 속상해했지만, 동맹에 걸맞게 당당한 대응을 할 것으로 믿으셔도 괜찮다”며 “저 개인적으로는 죄 없는 국민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우리 대통령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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