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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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사자들에게 잡아 먹히는 사건이 발생해 동물원이 폐쇄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태국 방콕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객을 태운 사파리 차량에서 사육사인 지안 랑카라사미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지프 차량에서 내린 순간 사자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차량 안에서 사자들이 사육사를 공격하는 끔찍한 장면을 그대로 목격했다.

사고를 당한 사육사 지안 랑카라사미의 생전 모습. 뉴욕포스트
사고를 당한 사육사 지안 랑카라사미의 생전 모습. 뉴욕포스트

사자들의 공격 장면을 목격한 의사 타바차이 칸차나린 교수는 “첫 번째 사자가 약 30피트(약 9m) 떨어져 있었는데, 천천히 다가와 사육사를 뒤에서 붙잡아 땅으로 끌고 가서 물었다”며 “그러자 다른 사자 3~4마리도 달려들어 사육사를 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장면을 지켜 본 다른 사육사들이 사자들을 겁주어 쫓아 버리기 위해 자동차 경적을 크게 울렸지만, 사자들의 공격은 계속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후 동물원 직원이 총을 쏴 사자들을 쫓아버렸을 때 이미 랑카라사미의 몸은 뼈가 드러난채 피웅덩이 속에 버려져 있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공원 당국은 사자들을 안락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공원은 폐쇄됐다. 현재 지역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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