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업계 최고 R&D 역량
세탁기·스마트폰·냉장고 등
주력상품에 AI 접목 기술격차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
냉매 미사용 방식 세계적 주목
미래 성장산업 기업 적극 인수
로봇사업 강화 별도 조직 구성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 및 철저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R&D 투자를 지속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약 18조 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지난해 R&D 투자는 35조 원, 시설투자 5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R&D 조직을 기술 상용화 시기에 따라 3단계로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은 각 부문 산하 사업부 개발팀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3∼5년 내 중장기 미래 유망 기술은 삼성리서치, 반도체연구소 등의 각 부문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다.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은 종합연구소인 SAIT에서 선행 개발하고 있다. SAIT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성장 분야에 대한 R&D 방향 제시와 주력 사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창의적 R&D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일본·중국·인도·방글라데시·이스라엘 등 지역에서 R&D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TV·모니터·냉장고·세탁기·에어컨 및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Wearable) 제품·네트워크시스템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D램·낸드플래시 등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과 모바일 앱프로세서(AP), 카메라 센서칩 등을 설계·판매하는 시스템LSI 사업, 반도체 제조 위탁 생산을 하는 파운드리 사업 등이 있다. 삼성전자의 TV사업은 2006년부터 2024년까지 19년 연속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당사는 초대형 TV를 선두로 해 주력 제품에 인공지능(AI) 신기술을 대폭 적용해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다. 다른 가전 사업 역시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통해 제품의 기본 성능의 우위는 물론이고,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4년 연속 글로벌 출하량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갤럭시(Galaxy)’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라인업과 태블릿·웨어러블·디지털 월렛 등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최적화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R&D 활동의 지적재산화에도 집중해 1984년 최초로 미국에 특허를 등록한 이래 올해 상반기 기준 세계적으로 총 27만686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국내 특허 5005건, 미국 특허 4594건 등을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스마트폰·스마트 TV 등에 적용된 고유 디자인을 보호하고자 디자인특허 확보도 강화해 같은 기간 미국에서 202건의 디자인특허를 취득했다.
최근 R&D를 통해 확보한 대표적인 기술로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와 산학 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가 꼽힌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의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공학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 연구팀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의 생산 공정을 도입해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높이고 소형화·경량화도 동시에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성과는 지난 5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번 어워드 수상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업 인수를 통한 미래 성장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메드텍(소니오)·오디오(마시모)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또 차세대 로봇 사업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향후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성장 동력화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의 질을 구축한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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