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부·워케이션 등 프로그램
‘강릉시-법무부’ ‘인천동구-외교부’ ‘해남시-산업부’….
정부가 지방과 중앙 부처 간의 ‘자매결연’을 통한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5일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범부처 협업으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재난피해지역 등 141개 시군구가 1곳당 2개 이상의 중앙부처와 연결돼 고향사랑기부, 워케이션, 지역 특산품 구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방침이다.
이번 결연은 지난 7월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와 지난 8월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상정된 ‘지방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 중 하나다.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소비세가 회복되고 있으나, 비수도권 등 지방의 지역경제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중앙부처와 시군구 간 매칭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기업의 자매결연을 각각 지원하고 행정안전부가 이를 총괄 관리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50개 중앙부처와 141개 시군구 간 매칭을 모두 완료했다. 기재부는 수요조사 결과 총 85개 공공기관이 78개 지자체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경제단체를 통해 민간기업에 자발적 동참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 희망 시 이를 지원하는 등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역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율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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