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뉴욕포스트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로 거대 해양생물이 해변으로 밀려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 희귀하고 기묘한 모습의 해양생물이 떠밀려와 이곳을 찾은 휴양객들이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캘리포니아 보데가 베이에 있는 도란 리저널 파크 해안가에서 발견된 이 생물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다. 처음에 휴양객들은 방파제 근처에서 상어가 헤엄을 치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이곳 소노마 카운티 공원당국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생물이 희귀한 ‘몰라 텍타(Mola tecta)’라고 확인했다. 몰라 텍타는 개복치의 일종으로, 길이가 9피트(약 2.7m) 이상나가며, 무게도 4400파운드(약 2t)까지 나간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뉴욕포스트가 게시한 사진에는 거대한 몰라 텍타가 모래 사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생물은 대부분 지구 남반구에서만 목격되기 때문이다. 마리안네 니예가르드 박사는 “몰라 텍타가 남미 페루 북쪽까지 이어지는 훔볼트 해류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따뜻한 적도 수역을 넘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아마도 깊이 잠수해 따뜻한 적도 표층수를 피해 헤엄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1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