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이미지

ⓒCSIC·아몬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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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학·의학상(1906)을 수상한 ‘신경과학의 아버지’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의 삶이, 그가 그린 아름답고 치밀한 뇌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신간 ‘이토록 아름다운 뇌’(아몬드)는 강박적인 ‘낙서광’이자 섬세한 ‘관찰자’였던 카할이 손수 그린 뇌 구조 그림 80여 점이 실려 있다. 이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올랐다. 책의 표지로 쓰인 ‘사람 소뇌의 푸르키네뉴런’(사진)은 정교한 나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두고 카할은 “우리 공원에 소뇌의 푸르키네뉴런보다 더 우아하고 풍성한 나무가 과연 있을까?”라고 상찬했다고 한다. 카할과 함께, 우리 몸이 품은 1.4㎏짜리 우주, 즉 ‘뇌의 숲’을 함께 걸어보자. 219쪽, 4만7000원.

박동미 기자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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