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언석(왼쪽에서 일곱번째) 도봉구청장이 ‘다가치 공유부엌’ 개소식에에 참여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도봉구청 제공
25일 오언석(왼쪽에서 일곱번째) 도봉구청장이 ‘다가치 공유부엌’ 개소식에에 참여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부엌 ‘다 가치 공유부엌’을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치는 도봉구 마들로 664-11, 지하 1층이다.

이번에 조성된 공유부엌은 383.98㎡ 규모로, 100인분 이상을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대형 주방 시설과 식사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요리 교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도 마련됐다.

다목적 공간은 요리 교실뿐 아니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세대별 요리 교실, 창업 교육 등 부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한 뒤 내년부터는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지난해 7월부터 공유부엌 조성을 추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같은 해 1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올해 9월 완공했다.

지난 9월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황이선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장, 정연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도봉구협의회장 등 지역 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다 가치’라는 이름처럼 주민들이 함께 모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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