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접안한 드림호의 모습.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접안한 드림호의 모습. 인천항만공사 제공

올해 첫 중국 국적 크루즈 ‘드림호’ 입항…주춤했던 해양관광 시장 회복 기대감↑

인천=지건태 기자

중국인 단체 관광객 2200여 명을 태운 7만7000t급 대형 크루즈선이 29일 오전 인천항에 닻을 내렸다. 올해 들어 중국 국적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 크루즈 관광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오전 6시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소속 ‘드림(Dream)호’가 승객 2200명과 승무원 56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항한 승객은 전원 중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천진에서 출발해 인천에 기항한 뒤 다시 천진으로 돌아가는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입항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입국 절차를 마친 관광객들은 인천 개항광장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여한 뒤,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터미널 현장에서 식품기업 오뚜기와 협력해 ‘K-푸드 체험 푸드트럭’을 운영,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왕원라이 천진동방국제크루즈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패를 전달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드림호 입항은 한중 해양관광 교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과 중국을 잇는 크루즈 노선을 확대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건태 기자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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