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인의날 기념식 개최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는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와 대한노인회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는 노인 2568명을 대표해 박순례·김준배 씨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받았다.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34명에 대한 포상도 수여됐다. 38년 넘게 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한 구자훈(62) 금천노인종합복지관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33년 넘게 대한노인회에 근무하며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천두식(87) 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걸어오신 삶의 궤적들이 모여 자랑스러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중근(사진) 대한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흔히 ‘노년은 인생의 황혼’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삶의 결실이 빛나는 황금의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젊은 시절 어르신들이 흘리신 땀방울과 희생이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구어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991년 유엔은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했고, 1997년 한국은 10월 2일을 노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한국의 100세 이상 인구는 총 8991명이다.

김병채 기자
김병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