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훈풍 영향

삼성·SK하이닉스 등 상승 견인

외인·기관 순매수…개인 순매도

추석 연휴 휴장을 하루 앞둔 2일 코스피가 장중 35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오픈AI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69.65포인트) 오른 3525.48에서 출발해 오전 11시 30분 현재 3559.6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3564.75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한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종전 역대 최고점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 3486.19, 장중 기준으론 지난달 24일 기록했던 3497.95였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외국인이 1조6895억 원, 기관이 579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조222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8.06포인트) 상승한 853.40에 거래를 시작, 오전 11시 30분 기준 852.58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7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핵심 파트너십에 참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는 초기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9년까지 월간 최대 90만 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기로 했다.

조재연 기자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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