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40대 남성이 깨어 있는 상태로 기타를 연주하면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SWNS에 따르면 데번주 아이비브리지에 거주하는 폴 웰시-달튼(44)은 최근 집에서 발작을 일으킨 후 희귀 악성 뇌종양인 ‘핍지교종(올리고덴드로글리오마)’ 진단을 받았다.
이에 폴은 지난 3월 28일 플리머스에 있는 병원에서 5시간에 걸쳐 종양의 98%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개두술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폴은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였으며 기타로 여러 곡을 연주했다. 이는 의료진이 뇌 기능이 종양 제거로 인해 손상되지 않는지 모니터링을 하면서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권유했기 때문이었다. 수술을 시작해 머리를 열 때와 끝난 후 두개골에 나사를 고정할 때만 마취를 받았다.
공개된 당시 수술 영상을 보면 수술대 위에서 폴은 옆으로 누운 상태로 간단한 곡들을 연주하며 의료진과 대화를 나눈다. 의료진은 폴에게 손을 움직여보라고 하는 등 다양한 동작을 요청하고 느낌이 어떤지를 묻기도 한다.
폴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0월부터는 화학 요법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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