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 향수 브랜드 ‘오르메(ORMAIE)’는 엑스트레 컬렉션의 신제품 2종 ‘리브헤 뉘’(L’IVRÉE NUIT)와 ‘트헝트두 데그레’(32°)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2종은 기존 향수 대비 높은 부향률(향수 원액이 전체 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밀도·지속력으로 구현됐으며, 프루티한 느낌을 강조해 보다 성숙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게 특징이다.
오르메는 지난 2018년 프랑스에서 첫 선을 보인 니치향수 브랜드다. 아트 디렉터 출신의 밥티스트(Baptiste)와 조향사 출신의 어머니 마리 리세(Marie-lise)에 의해 설립됐으며, 전통과 예술적 감성, 원료에 대한 철학 등을 바탕으로 향수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르메는 ‘느릅나무’라는 프랑스어로, 밥티스트가 어린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놀던 마당의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오르메의 조향사인 마리 리세는 겔랑(Guerlain), 디올(Dior), 랑방(Lanvin) 등 유명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프랑스 전통 조향계 출신’이다. 식물성, 천연 향료만으로 향을 설계하는데 깊은 조예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르메는 기존 ‘오 드 퍼퓸’의 12종 향에 이어, 올해부터 ‘엑스트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섬세한 감수성을 담았던 기존 ‘오 드 퍼퓸’ 제품들의 원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화려하게 재해석해 선을 보였다.
오르메 ‘리브헤 뉘’는 기존 제품 ‘리브헤 블뤼’의 원료인 ’바닐라’를 한층 더 깊게 해석했다. 바닐라 밀크와 넥타린, 인센스, 망고, 패션 후르츠가 어우러진 첫인상은 달콤하면서도 이국적인 무드를 전한다. 이어지는 미들 노트에서는 바닐라와 캐시미어 우드가 포근히 감싸며, 베이스의 앰버리 우드와 머스크, 바닐라 포드 앱솔루트가 잔향으로 열대야 같은 긴 여운이 특징이다.
오르메 ‘트헝트두 데그레’는 기존 제품 ‘뱅트위트 데그레(28°)를 업그레이드했다. 흰색 꽃과 과일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밤을 표현했다. 배, 프리지아, 네롤리의 탑 노트로 시작해 튜베로즈와 캐시미어 우드, 솔라 어코드(코코넛, 허니서클, 일랑일랑)가 이어지며, 베이스에서는 스웨이드와 팔로산토, 화이트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오르메를 국내에 전개하는 에스이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을 재해석한 엑스트레 버전은 베이스부터 재해석한 접근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보여주는 라인업”라며 “완전히 다른 매력의 오드 퍼퓸과 엑스트레를 구매해 낮과 밤으로 나눠 뿌리는 것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오르메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EAST관에 시향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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