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안전사고가 최근 5년 새 35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연구실·보건 사고 등 유형별로 증가 추세지만 아직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하지 않은 대학도 있어, 안전 보장을 위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20~2025 국립대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대 28곳에서 총 90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 551건 △2021년 612건 △2022년 694건 △2023년 843건에 이어 지속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439건으로, 28개교 중 1곳을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사고 유형은 생활사고로 지난해 611건이 발생했다. 그 외 보건사고(105건), 연구실사고(53건), 교통사고(51건) 등이었다.
하지만 정작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한 대학 수는 21곳으로, 7곳은 아직 설치하지 않은 상태였다. 자체 안전관리규정을 마련한 대학 수도 23곳에 불과했다.
국립대의 안전관리를 위해 보다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선미 의원은 “국립대가 안전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국립대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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