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도 46.8%, 40대는 39.1% 아침 안 먹어
전문가 “체형 및 건강 위해서라도 아침 먹어야”
한국인 가운데 3명 중 1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는 10명 중 6명이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청의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세 이상 국민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5.3%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아침을 거르는 비율이 62.1%로 가장 높았다. 20대 여성은 3분의 2가 넘는 67.5%가 아침을 건너 뛰었다.
이어 30대(46.8%), 40대(39.1%), 10대(35.5%), 50대(25.3%) 순으로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았다.
아침을 가잘 잘 챙겨 먹는 연령대는 70대 이상으로, 4.9%만 아침을 걸렀다.
현재까지 아침밥을 잘 챙겨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결과가 있지만, 출근 및 등교 등 빠듯한 아침 시간과 몸매 관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계속 늘고 있다.
실제로 조사를 보면, 아침을 먹지 않는 국민의 비율은 2015년 26.2%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 10년간 9.1%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아침식사는 체중 조절을 돕고, 심장 질환과 당뇨 위험을 낮춘다”면서 “특히, 집중력과 학업 성취도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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