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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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변기 안에서 코브라를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인도 라자스탄주 아즈메르의 성지 푸시카르에 위치한 한 호텔의 2층에서 일어났다. 현장을 담은 영상에는 변기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쉿쉿’ 소리를 내는 약 1.5m 크기의 코브라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호텔 관리진은 즉시 코브라 구조팀에 신고를 접수했다.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이 “이제 여기 앉을 때 정말 조심해야겠네요”라고 말하자, 남성이 “맞아요”라고 답했다.

다른 사람은 “저는 아예 여기 안 앉을 거예요”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도대체 코브라가 어떻게 2층까지 올라온 거지”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호텔 화장실에서 뱀을 발견한 사건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거나 화장실 이용 시 더욱 주의해야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새로운 공포가 생겼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사용자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한번은 변기에서 개구리가 갑자기 튀어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변기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방어 태세를 취한 코브라를 구출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구조팀의 작업으로 이 코브라는 무사히 인근 산림으로 돌려보내졌다.

장병철 기자
장병철

장병철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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