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추석날 고향 안동 묘소 참배…“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취임 후 첫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가족·친지와 함께 경북 봉화·안동의 선영을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직후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선친의 묘소를 찾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향을 찾아 선영에 인사를 드렸다”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고 밝혔다.

이어 “부슬비에 버무려진 산내음이 싱그럽고 달큰하게 느껴진다”며 “오늘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 풍성하고 행복 넘치는 날이 되시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성묘길에 만난 고향 마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추석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9월 추석에도 고향인 안동에 성묘를 갔다. 당시 두 아들과 성묘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내린 바 있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