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끼임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 재해유형별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현황 ’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외국인 노동자의 산재유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끼임사고였다 . 2020년 2011명, 2021년 1917 명, 2022년 1930명, 2023년 2086명, 2024년에는 2143 명이 끼임사고를 당했다 .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는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의 ‘규모별 외국인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명 미만 사업장에서는 매년 2000명 이상의 이주노동자가 산업재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인 이상 49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매년 4000명 이상의 이주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거나 다쳤다.
강득구 의원은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일하다 다치고 죽지 않아야 하고 이주노동자의 산재도 주로 후진국형 사고로 밝혀진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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