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건국전쟁2’를 관람한 사실을 공개하며 “영화 상영을 공권력으로 막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람 인증샷과 함께 “역사와 문화는 권력을 잡은 자가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핵심은 공권력의 방해”라며 “상영관도 줄이고 저녁 상영도 거의 없다. 권력 눈치보기”라고 꼬집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해당 영화를 독립영화로 불승인한 데 대해 “OTT와 TV 진출을 막는 것”이라며 “헌법상 금지되는 사전 검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국전쟁2에 대한 공권력의 조직적 방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덕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는 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방정국’에서 정부수립을 둘러싼 좌우 갈등을 다루고 있다.
앞서 같은 당 장동혁 대표도 전날 건국전쟁2를 관람한 후 “언제부터인가 역사적 사실마저도 ‘입틀막(입을 틀어막는다)’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며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는 객관적 근거와 사실로 반박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2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1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