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낙우송길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순천시청 제공
순천만국가정원 낙우송길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순천시청 제공

순천=김대우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올해 순천만 국가정원 누적 관람객이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순천시 집계결과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았으며,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300만 번째 관람객은 전날 서울시 은평구에서 온 3대 가족으로 파악됐다. 순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한복데이, 추석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에 소원을 비는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대형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마당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 기악과 현악 공연이 더해져 연휴 내내 정원이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300만 번째 관람객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계기로 순천만국가정원이 세계 속 정원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국어 안내 시스템과 스마트 지도 등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세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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