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취한 추석 민심이라며 검찰 개혁 촉구와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추석민심’이란 제목의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며 “(한 민주당 지지자가) 내란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 빨리 해체시키지 않고 뭐하고 있냐(고 했다)”면서 “개혁에 언제까지 시간 끌 것이냐. 민주당도 요즘 답답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른 지지자의 발언도 공개했다. 정 대표는 “(호남에서 추석인사를 할 당시) 이러다가 윤석열 풀려나게 생겼다. 윤석열 풀어주면 절대 안 된다”라며 “나중에라도 사면하면 안 된다. 내란범들은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서울 마포구에서 한 30대 여성으로부터 “검찰청이 해체돼 좋긴 한데 검찰개혁이 불안하다”며 “이러다가 흐지부지 되는 것 아닌가. 이번에 못하면 민주당 폭망한다. 민주당 지지자들 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썼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3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51
  • 슬퍼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