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Commercial & Marketing Advisory)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FIFA는 7일 공문을 통해 정몽규 회장이 FIFA의 신설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알렸다.

아울러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이 남자축구 이해관계자(Men‘s Football Stakeholders) 위원회에, 지난 5월까지 축구협회 여자축구 & 저변확대 팀에서 아마추어 유소년 및 생활축구 업무를 이끌었던 지윤미 협회 홍보실장이 유소년·아마추어 축구(Grassroots & Amateur Football)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항소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6월까지 상근변호사로 축구협회에 몸담았던 임동호 변호사는 반인종주의·반차별(Anti-Racism & Anti-Discrimination)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FIFA는 분야별 상임위원 위촉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회원국 협회별로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후 심의위원회가 이들의 자격 적합성 검증 심사를 진행한 뒤 이번 평의회 의결을 통해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에 임명된 상임위원들의 임기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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