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 1단계 휴전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라 오는 13∼14일(현지시간) 중으로 이스라엘 인질 전원이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남아 있던 모든 인질의 석방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가자 전쟁을 끝냈다. 이것이 지속적인 평화, 영원한 평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 석방 후 진행될 2단계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는 (하마스를) 무장 해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내각도 10일 자정쯤 휴전안을 공식 승인했다.

다만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2단계 휴전 합의에 난항이 우려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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