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 화면 캡처
JTBC 방송 화면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야당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K-푸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면서 “국민의힘은 그 성과를 폄훼하기에 바빴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때문에 잃어버린 3년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모른 척하더니 국민의 곁으로 다가간 이 대통령의 친근한 모습에는 분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계엄에 침묵한 자들이 예능에는 눈 흘기며 분노한다”면서 “민심을 따르지 않는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피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정 대표는 이달 13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되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 대해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의 국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정부의 불법과 실정으로 망가진 곳을 고치고 내란의 상흔을 메우고 개혁을 완성하는 국감”이라며 “사법개혁안, 가짜 조작 정보 근절 대책도 차질 없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 동안만이라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국민의힘이 설마 국가 정상들이 참석하는 APEC 기간 국익을 훼손하는 일까지 저지를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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