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안성시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안성시의 한 5층짜리 빌라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차된 1t 화물차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외벽을 따라 2층과 3층 창가 쪽으로 번졌다.

이 불로 1t 화물차 차주가 허벅지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 2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6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50분 만인 오후 1시 4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불이 난 화물차는 전기차량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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