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박진만 감독. 삼성 제공
삼성의 박진만 감독. 삼성 제공

인천 = 정세영 기자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패한 박진만 삼성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삼성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 말 상대 김성욱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3-4로 패했다.

경기 뒤 인터뷰장을 찾은 박 감독은 “아쉽게 마지막에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9회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투입한 것에 대해 “경기 전부터 계획한 것”이라면서 “그래서 김재윤을 7회에 올렸다. 9회에 동점이 됐고, 후라도가 몸을 푼 상태라서 투입했다. 최대 2이닝까지 맡길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라도가 오늘 던졌기 때문에 3차전 선발 투수로 원태인이 나가고, 후라도가 4차전에 등판한다. 후라도는 오늘 불펜 투구를 대신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인천 원정에서 애초 목표였던 1승 1패를 거뒀다. 3차전은 13일 부터 대구로 장소를 옮겨 3, 4차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SSG 불펜 공략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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