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관련 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사건과 관련 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유서로 직장 내 어려움 호소

경상북도청에서 근무하던 40대 공무원이 차량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쯤 경북 예천군 호명읍 형호리 한 도로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경북도청 소속 6급 공무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유서에 최근 직장에서 겪은 어려움들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경북도는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무원들이 직장 내 갑질이나 악성 민원 등으로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21년 대전 고용센터로 발령받은 고용노동부 신입 공무원이 출근 일주일 만에 숨진 사건이 있었다. 2023년 2월에도 복지부 공무원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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