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든 탄소중립 영상으로 지역사회 실천 유도
서울 관악구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청소년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환경과 미디어를 융합한 소그룹 중심 참여형 교육으로, 관악구 환경교육센터의 지역 특화 환경교육사업의 하나다.
탄소중립 청년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은 ▲환경 이해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 등 관련 이론 교육과 영상 기획·촬영·편집 등 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이 관악구의 환경 이슈를 주제로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게 목표다.
지난달 말 시작한 이 교육은 다음 달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 12회 진행된다. 관악구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출석률 80% 이상 참가자에게는 관악구 환경교육센터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한편, 관악구는 주민과 기관·기업의 환경교육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관악구 환경교육 상담 콜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제외) 운영된다. 이외에도 구는 환경교육 기반 강화와 전문가 양성을 위해▲온라인 정보교류 플랫폼 ▲사회환경교육 강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형 환경교육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해 구민 누구나 쉽게 환경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교육 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자연스럽게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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