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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건태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역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2일 인천 서구청 대강당에서 ‘제5회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뿌리를 통한 성장, 함께 걸어가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등이 함께하는 ‘2025 인천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지역의 우수 뿌리기업 15곳이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1대1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 희망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원하는 기업 부스에서 즉시 면접에 응할 수 있다.

인천TP를 비롯한 취업지원기관들도 현장에서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하며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에 나선다.

또한 ▲뿌리산업 VR체험 ▲AI 캐리커처 ▲AI 면접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카드 등 구직자들의 흥미를 끌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우수한 인천 뿌리기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특화산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뿌리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인천 뿌리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산업으로, 인천에는 약 5800여 개의 뿌리기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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